​조현준 효성 회장의 협력사 사랑…효성 5개 협력사와 '프리뷰 인 서울' 참가

2017-08-29 20:32

효성 관계자가 '제18회 프리뷰 인 서울(PIS·Preview in Seoul)'에서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협력사의 마케팅 및 영업 활동 지원을 위해 전시회 공동 참가를 지속하며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지난 2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및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제18회 프리뷰 인 서울(PIS·Preview in Seoul)'에 5개 협력사와 함께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효성과 공동으로 전시회에 참석한 협력사는 동화 텍스타일, 세창상사, 현진 니트, 예스 텍스타일, 코로나 텍스타일 등 5개 국내 경편 및 직물 협력사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효성이 이처럼 협력사와 공동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조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그는 평소 "협력사는 소중한 파트너로서 세심한 배려로 상생 관계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효성은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처음 열린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협력사와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해 참가하는 등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PID에도 10개 협력사와 공동 부스를 마련·참가했다.

또 국내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 스포츠웨어 업체 JDX멀티스포츠 등 고객사들과 공동으로 원단 개발에 나서는 등 시장 지배력 확대뿐만 아니라 협력사 파트너십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조 회장은 올해 1월 효성그룹 회장 취임에 이어 지난 7월 20일 대표이사직에 오르며 주요 사업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효성은 이번 PIS에서 신축성 소재 스판덱스 '크레오라(creora®)'와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및 직물, 염색 가공품 등 고기능성 제품들을 홍보했다.

효성은 산성 염료에 염색이 가능해 선명한 색상을 낼 수 있는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olor+) △염소 성분에 강해 수영복에 주로 사용되는 크레오라 하이클로(highclo)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난 냉감성 나일론 소재 마이판 아쿠아 엑스(Mipan aqua-X) △천연 면 소재의 감촉이 나는 폴리에스터 원사 코트나(Cotna)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능성 제품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