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2370선 회복

2017-08-24 16:52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동반 '사자'에 237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40%) 오른 2375.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72포인트(0.16%) 오른 2370.12로 출발해 장중 한 때 23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201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15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6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8%)가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15%), LG화학(2.46%), 삼성물산(0.74%), 현대모비스(0.60%) 등도 강세였다.

반면 현대차(-2.05%), 포스코(-0.15%), 한국전력(-0.11%), NAVER(-0.2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68%), 서비스업(1.43%), 기계(1.40%), 섬유의복(1.09%), 보험(1.09%)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유통업(0.70%), 음식료품(0.64%), 금융업(0.50%), 제조업(0.31%) 등도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0.75%), 운수창고(-0.64%), 의료정밀(-0.61%), 건설업(-0.54%), 통신업(-0.3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2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4조6000억원 수준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456억원, 비차익거래가 345억원 매수 우위였다. 전체적으로는 802억원어치 순매수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0.62%) 오른 647.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3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22만주, 거래대금은 약 9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