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LG, 호실적에 주가 훨훨

2017-08-16 17:52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낸 LG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는 전 거래일보다 3.26% 상승한 7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다. LG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2% 늘어난 56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986억원, 당기순이익은 5422억원으로 각각 17.2%, 52.81%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LG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정대로 미래에셋연구원은 "LG그룹은 전자 계열사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에너지,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진행 중이다"며 "하반기에는 계절 성수기에 진입하는 등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