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생태해양관광도시로 급부상 중인 숲의 도시 '안산'이 21일  2층버스를 개통하고 본격적인 관광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2층버스 개통으로 강남 ~ 대부도를 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이번 2층 버스 도입이 평일 3102 버스노선 입석 해소와 함께 휴일 대부도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는 청석초교 앞에서 제종길 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층 버스 개통식을 갖고, 본격 관광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에 개통되는 2층 버스는 총 2대다.

평일에는 기존 3102번 버스노선 사3동 푸르지오 6차 ~ 서울 강남역 구간을 운행하고, 휴일에는 기존 300번 버스노선 안산 중앙역 ~ 대부관광본부까지 운영한다.

2층 버스는 독일 만(MAN)사 차량으로 1층 13석, 2층 59석, 1회 최대 72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또 최신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C 기준을 적용했으며, 출입문 끼임 제어장치와 중간 출입구의 경우 경사판을 이용, 휠체어 승·하차도 가능하다.

특히 좌석 하단에는 USB포트를 마련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제 시장은 "서울 강남으로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입석 문제를 해소하여 안전한 출퇴근을 제공하고, 더불어 주말에는 대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2층 버스 3대를 추가로 확대하는 등 연말까지 총 6대를 도입해 지역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