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 세계 유력 바이어 초청 맞춤형 상담 정례화 추진

2017-06-14 14:41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와 화장품·식품 등의 홍보 및 판매 확대 기대

아주경제(춘천) 박범천 기자 = 중국과 인도 등 7개국 26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55개 수출기업이 함께하는 수출상담회가 오는 15일 원주 인터불고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가 수출 20억불 회복을 위해 유력 바이어와 기업인, 관련기관 등 200여 명을 초청해 강원지역 55개 수출기업 간 1대 1비즈니스 상담 형태로 진행된다.

강원도는 지역의 기업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산업경제진흥원을 중심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강원KOTRA와 협업을 통해 전문적이고 수출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엄선해 초청했다.

KOTRA 상담 주선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날 상담은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생활소비재 등의 수출과 관련해 바이어와 강원지역 기업 간의 1:1 맞춤형으로 진행돼 계약 성사율을 높였다.

참가하는 주요 바이어로는 중국 정저우의 해즈 유니온(HEADS UNION)과 헤븐 유마이 혜븐 유마이 산업(HENAN YUMAI INSDUSTRIAL CO.LTD)등이 참석해 화장품 및 식품을 생산하는 지원바이오와 애드바이오텍 등 지역 내 업체와 화장품, 식품 등의 수입· 유통과 관련해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인도 뉴델리의 진달 산업 그룹(JINDAL Group of Industries)이 의료용 소모품과 의료기기 생산 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 상담을 계기로 바이오 초청 수출상담회의 규모 확대와 정례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과 의료기기 등의 주력 상품과 화장품, 식품과 같은 유망 산업의 홍보와 판로를 확대할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