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BU 시너지 낸다…롯데마트 ‘호텔 김치’, 롯데홈쇼핑 등 진출
2017-05-30 12:05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원준 부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 유통BU(Business Unit)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있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처음 선보인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가 홈쇼핑에 첫 진출한다. 셰프와 김치명인이 함께 만든 호텔 김치를 롯데유통BU 채널을 적극 활용해, 판매망 확충에 나선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31일 오후 5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요리하다 롯데호텔 포기김치’판매 방송을 진행, 9kg의 포기김치를 4만 9900원에 판매한다.
무엇보다 이 김치는 롯데호텔 총주방장이 특급호텔 조리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차별화된 레시피와 대한민국 1호 김치명인인 김순자 식품명장의 노하우가 만나 탄생했다.
전 재료가 깐깐하게 선별된 국내산 농산물이며 배즙, 양파즙 등 천연즙과 황태 육수, 아카시아 벌꿀 등 다양한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 또 최적의 절임 수 온도, 저온 탈수, 세척 등 명인의 노하우로 자연스러운 발효의 맛을 구현했고 3단계 정밀 정수 시스템으로 정화된 깨끗한 물을 사용했다.
이에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롯데홈쇼핑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특히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브랜드는 롯데그룹의 유통BU를 중심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판매되던 ‘요리하다’ 브랜드 상품의 경우 올해 4월 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식품코너에 입점하게 됐으며 향후 세븐일레븐에도 입점할 계획을 갖고 있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의 유통채널을 적극 확대시켜 가면서 올해 400여종 이상의 ‘요리하다’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영준 롯데마트 밀솔루션부문장은 “롯데홈쇼핑으로의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롯데호텔 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항후 요리하다 브랜드의 유통채널 확대로 가치 있는 식생활 제안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