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단열성능 갖춘 전통 '한실창' 출시

2017-05-18 13:52

LG하우시스는 전통창호제작 무형문화재 심용식 선생과 함께 개발한 전통 한식(韓式) 창인 '한실창'을 출시했다. 심용식 선생(왼쪽)이 작업실 '청원산방'에서 한실창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하우시스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LG하우시스는 전통창호제작 무형문화재 심용식 선생과 함께 개발한 전통 한식(韓式) 창인 '한실창'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실창은 창 내측에 목재 전통 창호를 적용하고 외측에 PVC소재를 적용한 이중창으로 전통 한옥 디자인과 PVC창호의 단열성능을 겸비한 제품이다.

특히 LG하우시스는 한실창에 충남 태안 바닷가에서 3년 이상 자연 건조한 최고급 목재를 사용하고 기존의 전통 창 수공예 제작 방식으로 생산했다.

또 심용식 선생과 함께 창살 디자인을 재해석해 개발한 새로운 창살 디자인을 적용해 한옥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에서도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전통 창의 단열성능 취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 외측에 단열성능이 뛰어난 PVC소재를 적용했다.

황진형 LG하우시스 창호재 사업부장(상무)은 "전통 창은 한옥 보존 사업 및 한옥 뉴스테이 시범사업 등의 정책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창호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통 창 제품을 선보여 우리 전통 창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