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도심 개발에 연간 2조 투입”…도시재생사업 공약 발표
2017-05-02 15:16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일 노후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연간 2조 원 투입을 골자로 하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의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대책은 이를 비롯해 공공임대주택 확충과 토지주택은행 신설을 핵심으로 한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현행 공공임대주택 매입 예산을 연 1만 호 이상으로 확대, 소규모 도시정비주택 매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은행 계정은 토지주택은행으로 확대 개편한다. 도시정비주택 매입을 늘리고 공공임대주택을 늘리자는 취지다.
안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민간건설사 우선 정책으로 토지비축사업은 제자리걸음”이라며 “토지은행을 토지주택은행으로 확대 개편해 정비주택, 빈집,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