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야권연대가 독립선언일을 맞아 '모든 시위의 어머니‘의 이름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인고 친정부 시위대가 맞불 집회를 연 가운데 극심한 혼란 속에서 2명이 사망했다. CNN 등 외신에 반정부 시위대는 베네수엘라 국기를 들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경제 파탄과 독재 시도의 책임을 물어 퇴진을 촉구했다. 아울러 조기 선거, 정치범 석방을 요구했다. 수도 카라카스 주요 도로에서 무장한 군인들은 시위대를 막아섰고 시위대는 돌과 화염병을 던지면서 맞섰다. 극심한 혼란 속에서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 1명을 포함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수주 동안 이어진 반정부 시위 중 희생된 이는 7명으로 늘었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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