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산 오미자 와인 “오미로제” 군대납품 판매개시
2017-04-18 15:10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생산되는 세계 최초 오미자 와인인 ‘오미로제프리미어 와인(750ml, 12%)’이 군대 납품이 확정돼 이제는 병영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맛좋은 오미자와인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문경시 문경읍 ‘오미나라(대표 이종기)’에서 생산되는 ‘오미로제 프로미어 와인’은 13일 8t(4,800병/750㎖)에 대한 1차 납품을 마쳤고 추가주문에 따라 최고 품질의 문경오미자 와인을 군인 및 군인가족들에게 면세된 가격으로 판매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오미로제’와인은 문경을 대한민국의 6차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한 문경의 대표적인 오미자 가공품으로 이번 납품평가에서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를 기반으로 와인제조 특허기술을 획득한 세계최초 오미자와인을 유통•판매해 품질과 상품성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미로제 와인은 문경산 친환경(무농약인증) 오미자를 원료로 발효와 오크통 숙성을 거치는 정통와인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스틸와인(탄산이 없는 와인)으로 오미자수확에서 와인 생산까지 3년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
오미로제는 오미자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쓴맛과 짠맛, 그리고 스파이시한 맛과 향이 조화로우며 긴 여운이 매력적인 와인으로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들도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
특히, 오미로제는 ‘2012년 서울핵안보 정상회의’ 특별 만찬주, '2015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과 ‘2015년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는 등 오미자 특유의 맛과 향에 외국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아 유럽 등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최고품질의 오미로제의 판촉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오미자산업에도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