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데프콘이 뽑은 ‘시간을 달리는 남자’ 최고의 아재는 누구?

2017-04-03 12:00

데프콘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영상 촬영 / 편집 = 김아름 기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시간을 달리는 남자’ 데프콘이 출연진들의 ‘아재 순위’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데프콘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정형돈 씨와 ‘주간 아이돌’을 하지 않았다면 저도 다른 분들과 같은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일단 송재희 씨는 자신이 철저히 오빠라고 한다. 트렌디하다고 하지만 아재다. 정말 반전이 많다. 방송 보시면 ‘아재다’라고 생각하실 것이다. 아재 순위 3위다”라고 말했고, “최민용 씨가 10년 동안 산에 갔다 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젊은 감각을 잊지 않고 있다. 녹화장에서 에이핑크 봤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봤다. 그런데 ‘에이핑클’이라고 하더라”고 웃으며 “최민용 씨는 아재 4위다”라고 꼽았다.

이어 “사실 다 똑같다. 방송 보시면 순위가 계속 바뀔 것이다. 1위와 2위는 숨 막힌다. 의미가 없다”면서도 “다 비슷비슷하지만 신현준 선배님은 나이에 비해서 영하다. 되게 젊으시고 옷을 정말 영하게 입으신다. 그런 모습 자체가 귀여운 아재 1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성모는 귀여운 아재 2위다. 요즘 아이돌 프로그램에 후배들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에서 어려워 하더라. 굳이 나누자면 1위 신현준 형님, 2위 조성모”라고 꼽았다.

또 데프콘은 “저도 마찬가지다. 보시면 알겠지만 반전들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아재’보다는 ‘형’이나 ‘오빠’로 불리고 싶은 연예계 대표 아재 6인방의 젊은 감성 따라잡기 프로젝트. 평균 나이 42세의 남자 연예인들이 20~30대의 트렌드, 시사 상식 등의 젊은 층의 생각을 반영한 다양한 퀴즈를 풀며 ‘오빠’의 감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할 예정. 배우 신현준, 최민용을 비롯해 방송인 정형돈과 가수 조성모, 데프콘, 배우 송재희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