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 아나운서 "이제는 제 집 같은 편안함 들어…가감없는 모습 보여드릴 것"

2017-03-31 14:16

이향 아나운서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KBSN 스포츠 2017 KBO리그 중계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 N 스포츠 이향 아나운서가 ‘2017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이향 아나운서는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N Sports ‘2017 프로야구’ 개막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타 방송사 아나운서와 비교했을 때)외모로는 나를 이길 사람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웃었다.

이어 이향은 “지난 시즌에 ‘슈퍼 루키’ ‘야구 병아리’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올 시즌은 닭도 아닌, 이제야 솜털이 빠진 정도다”라면서 “그래도 이제는 스튜디오나 현장에서 안절부절 떨리는 마음은 안 든다. 제 집 같고 편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에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들을 가감없이 보여 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KBS N Sports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캐치프레이즈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시작과 끝’을 내세우고, 키워드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로 제시했다. 올해는 야구 전문 캐스터 이기호, 강성철, 이호근과 ‘좌측담장’ 샤우팅으로 잘 알려진 KBS N 권성욱 편성국장 투입이 계획 돼 있다. 더불어 3년 만에 ‘야구 여신’ 최희 아나운서가 합류와 함께 오효주, 이향 아나운서가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아이러브베이스볼’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이용철, 조성환, 안치용, 장성호 해설위원이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전달 할 계획이다.

KBS N Sports의 ‘2017 프로야구’는 오는 30일 밤 9시 개막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2017년 프로야구 시즌 종료 시까지 중계방송 직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