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서 촬영 할리우드 괴수영화 ‘콜로설’ 개봉 확정

2017-03-31 10:55
한국 로케이션 촬영시 10억 상당 투자

 클로설 포스터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작 ‘콜로설(주연-앤 해서웨이/ 제작-볼티지픽처스제작 배급-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이 4월 개봉에 앞서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콜로설'은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한 여자와 정신적으로 연결된 지구 반대편의 거대 괴수의 이야기를 담은 SF 괴수 판타지 영화이다. 2016년 3월경 영화의 10~15% 분량을 서울과 부천에서 촬영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부천 시내를 배경으로 한 장면 등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제작사 측은 외국에서 볼 수 없는 부천만의 생동감 넘치는 밤거리에 매료 되어 500~600개의 상점이 밀집된 거리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영상위원회는 부천시와 부천원미경찰서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천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당신 800여명의 보조출연자가 촬영에 임했으며 경찰 80명이 동원되는 등 헐리우드 로케이션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화제가 됐다.

경기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 사업은 영화 드라마 등의 촬영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상품화 연계를 위해 경기도내 31개 시·군과 협조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영상위원회는 이러한 로케이션 사업뿐만 아니라 G-씨네 인센티브, 다양성영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영상 제작물 촬영 유치 및 지원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