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로콰이, 7년만에 정규 8집 발표…모두가 기다려온 고급진 Funk
2017-03-31 10:4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펑크 슈퍼스타 자미로콰이(Jamiroquai)가 돌아온다.
자미로콰이는 2010년 정규 7집 ‘록 더스트 라이트 스타(Rock Dust Light Star)’ 이후 무려 7년이라는 긴 공백 기간 끝에 완성된 8번째 정규 앨범 ‘오토마톤(Automaton)’을 3월 31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00년대 초반부터 대중적인 디스코 리듬의 전자음악으로 변화해가는 자미로콰이의 모습과 현재 EDM 열풍이 만나 신선하고 새로운 전자음악의 부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펑크(Funk), 소울, 디스코를 기반으로 전자음의 비중을 높인 음악이란 점에서 최근 떠오른 EDM과도 유사성을 띄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디스코 사운드와 현란한 전자음악으로 가득 찬 ‘Automaton’과 화려한 색소폰 연주가 돋보이는 애시즈 재즈의 상징적 밴드다운 매력이 담긴 ‘Vitamin’, 사랑과 이별에 관한 주제의 ‘Cloud 9’, 올드 스쿨 힙합 리듬이 스며있는 ‘Nights Out In The Jungle’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디스코, 재즈, 힙합,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시도가 깃들어져 자미로콰이의 활동을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자미로콰이의 보컬 제이 케이(Jay Kay)는 이번 앨범 ‘Automaton’에 대해 “오늘날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달에 대한 인식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또한 인류가 어떻게 ‘기쁨’이라는 감정을 점점 잃어버리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도요. 기쁨이라는 감정이 우리 모두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환경이나 삶에 있어서 나타나는 간단한 표현인데도 말이죠”라며 앨범에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