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정수사업소, 정전대비 위기대응 자체 훈련 실시

2017-03-31 09:45
대규모 정전사태 대비 유관기관과의 합동 훈련 전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부평정수사업소에서 지난 30일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로 인해 돌풍과 낙뢰를 동반한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특고압 수전변압기 폭발과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대규모 정전사태를 가상하여 정수장에서의 각 상황별 대응방법을 숙지하고 이를 실행해 보는 모의 훈련이다.

인천부평정수사업소, 정전대비 위기대응 자체 훈련 실시[사진=인천시]


부평정수사업소내 특고압 수전변압기 폭발 및 화재로 인한 정전발생 가상시나리오로 훈련이 시작되어 사고 발령 및 보고, 전직원 및 협력업체 상황 전파, 초동대응, 자체복구 가능여부에 따른 자체복구 및 급수중단 대책, 사고종료 선언, 평가 및 종료 보고 등으로 진행되었고, 관할 부평소방서 협조로 구급차 및 화학차가 출동하여 실제 상황처럼 훈련이 이루어졌다.

김복기 본부장은 "정수장에서의 예측 불가한 위기 상황에서도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하여 단수 없이 인천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기적으로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