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산단, 주변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기부
2017-03-31 09:20
㈜이안뷰디앤씨, 검단블루텍 어린이집 기부채납,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1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안뷰디앤씨(대표 오재진)와 검단일반산업단지 내에 있는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 어린이집』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어린이집 기부협약식’은 검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에서 인천시에 청원한 산단내 공보육시설 설치요청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내 어린이집 용도 건축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던 중 ㈜이안뷰디앤씨 오재진 대표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쾌척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날 기부한 (가칭)‘블루텍 어린이집’은 감정가 16억여원으로 대지지분 86.06㎡, 건축연면적 498.94㎡로 검단지식산업센터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산업단지 내의 약 35명의 원생을 수용할 수 있다.
기부받은 인천시는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과 보육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업체들의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집이 위치한 검단지식산업센터는 2011년 검단일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산단을 대표할 수 있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인천시가 ㈜이안뷰디앤씨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됐다.
산단 중앙부위에 대지 2만6455㎡, 연면적 15만1935㎡, 지하 2층 지상11층 520여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인천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고 2014년 착공하여 2016년 8월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