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0일 방송된 KBS ‘빛나라 은수' 87회에선 김빛나(박하나 분)가 김재우(박찬환 분)가 박연미(양미경 분)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분노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빛나라 은수'에서 김빛나는 김재우 집에 갔다. 최 여사(백수련 분)는 김빛나에게 “오은수는 너에게 함부로 안 해?”라고 물었다. 김빛나는 “어. 함부로 안 해. 어제는 나에게 ‘임신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라고 말하더라고”라고 말했다.

최 여사는 “그래도 조심해. 사람 마음은 언제 변할지 몰라. 마음 변해 계단에서 너를 밀지 누가 알아”라고 말했다.

김빛나는 “그럴 애 아냐”라고 말하고 화장실에 갔다. 김빛나가 화장실에 간 사이 가정부가 최 여사에게 와서 “그 세탁소에 맡겼더니 수선도 별로고 세탁도 잘 하지 못해요”라며 “여사님이 다니시던 세탁소에 다시 맡길까요?”라고 말했다.

최 여사는 “아니냐. 거기도 별로야. 다른 데에 맡겨”라고 말했다. 가정부가 간 후 최 여사는 혼자 말로 “김 서방은 왜 세탁소 여자는 좋아해가지고”라고 말했다.

이 말을 김빛나가 듣고 말았다. 김빛나는 최 여사에게 “그것이 무슨 소리야?”라며 “무슨 소리냐고?”라고 소리쳤다.

최 여사는 “너희 아버지가 오은수 어머니를 좋아해”라고 말했다. 김빛나는 “아버지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고 소리쳤다.

김빛나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었는데 오은수(이영은 분)에게 학교폭력 누명을 씌워 오은수가 교직에서 파면당하게 만들었다.

이런 악연으로 김재우와 박연미는 헤어졌다. KBS ‘빛나라 은수'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