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2017-03-30 15:05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순회투표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이 30일 정부에 북한의 6차 핵실험 저지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문재인 예비후보 캠프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된 지 1주일이 넘었다”며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북한은 벌써 네차례 핵실험을 실시했다”며 “정부는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북한의 핵실험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이 입으로만 안보를 외쳐 온 ‘안보 무능’ 정부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북한에 대해서도 “지금이라도 핵실험 준비를 중단하라”며 “하루 속히 핵 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 공존·공영하는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