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는 아이들의 권리”
2017-03-28 16:34
아주경제 김태우 기자 = “어린이를 위한 미세먼지 기준을 별도로 엄격하게 마련하겠다”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에서 압승한 문재인 전 대표는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최소 선진국 수준, 최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수준까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는 아이들의 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어린이를 위한 미세먼지 기준을 별도로 마련하겠다”며 “학교 내 미세먼지 알리미 제도를 도입하고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학교와 현장에서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학교 건물 안의 공기 질 역시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협력을 통한 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피난 내려와 처음 거제도를 보셨을 때 받은 첫인상은 ‘온통 새파란 세상'이었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