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추천 이달의 단기알바 발표
2017-03-28 11:33
◆ 5∙9 장미대선 앞두고 선거 알바 증가
알바몬은 이례적으로 5월에 치러지는 제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4월 한달간 선거 아르바이트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년 선거시즌을 돌이켜보면 선거 시작 20일 전후로 여론조사회사를 중심으로 선거 관련 단기 알바가 등장했다는 게 알바몬의 설명이다.
가장 많은 알바생 채용이 이뤄지는 분야는 선거 관련 여론조사 아르바이트로 리서치 회사에 소속되어 전화 설문 위주로 후보 지지도 조사 등 여론, 동향에 대한 조사를 담당한다. 업무 특성상 표준어를 구사하는 전화상담 업무 및 리서치 업무 경력자를 우선 채용하며, PC 활용이 능숙해야 한다.
이밖에도 지역 선관위에서 모집하는 공정선거지원단이나 유세차량 제작·운영 알바, 선거사무원, 홍보물 제작 알바, 투표소 설치 및 철거 알바, 투표소 보조 아르바이트 등의 단기알바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바몬 변지성 팀장은 “선거 아르바이트는 선거법상 적합한 범위 내에서 업무를 하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불법 향응 제공 등 위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만일 해당 업무에 대한 의문이 생길 때는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등에 문의해 의도치 않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조언했다.
3월초 프로축구 시즌 개막에 이어 3월말 프로야구 개막까지 앞두면서 프로 스포츠 경기진행을 위한 아르바이트도 등장하고 있다.
이들 경기장 아르바이트는 경기의 현장 한 가운데서 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어 스포츠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지만 경기의 흐름에 따라 퇴근 시간이 들쭉날쭉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대신 경기 중계 보조, 볼보이 등 일부 직무를 제외하고는 경기가 시작되면 상대적으로 처리해야 할 업무들이 줄어든다는 점은 장점이다.
알바몬에서 야구장 및 축구장으로 검색하면 의전 도우미, 매표 및 수표, 안전요원, 볼보이 및 배트걸, 기념상품 판매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가 존재한다. 경기장에 따라 맥주보이 등 재미있는 이색알바도 등장한다. 맥주보이는 배낭처럼 생긴 특수 장비를 등에 메고 관중석에서 맥주를 판매하는 아르바이트로 시간당 8천원 이상의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 봄꽃 축제 알바 봇물
서울연구원이 올해 진달래 배화시기를 3월 28일, 벚꽃 개화시기를 4월 6일로 전망한 가운데 봄을 기다리는 꽃축제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자체별로 산수유 축제, 진달래 축제, 벚꽃축제 등 꽃과 봄을 테마로 한 지역 축제를 준비 중에 있기 때문. 지역 축제 아르바이트는 축제 행사장에서 기념품이나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단순 판매·판촉 아르바이트부터 행사장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행사요원 알바, 주차·안내 등 안전관리 요원알바까지 다양하다. 업무 특성에 따라 운전 가능자, 특정 전공자 등 모집 요건이 상이하고 직무에 따라 급여도 다르게 지급된다.
알바몬은 이밖에도 봄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황사, 미세먼지와 함께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청소·세차 아르바이트도 이 시기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아르바이트라고 추천한다. 또 화훼농가나 플라워카페를 중심으로 한 꽃 관련 아르바이트, 웨딩 아르바이트 등도 4월에 증가하는 아르바이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