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 진로교육에 학부모 관심 제고

2017-03-28 09:30
청소년재단 청소년진로센터, 학부모지원단 연수분과활동 진행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청소년재단 청소년진로센터는 지난 24일) 대송중학교에서 15명의 청소년진로교육을 지원하는 학부모지원단의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부모지원단 연수는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지난해부터 활동했던 학부모지원단들이 학교에 나가 학부모지원단의 역할과 필요성에 관한 강의를 하는 사업이며 대송중학교를 시작으로 10개의 중학교를 찾아가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학부모지원단의 ▲연수 과정 ▲자격요건 ▲학생 인솔 지원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학부모지원단 재능 기부 등의 내용으로 이야기를 구성해 지난해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겪었던 어려움들과 활동의 노하우를 전하며 진로체험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강의 진행한다.

강사로 참여한 학부모지원단 안혜영 교사는 “지원단 활동의 경험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들을 활용해 학교별 학부모지원단의 활동이 활성화되고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활동 사례들을 강의 하다 보니 처음 학부모지원단의 활동들이 생각나고 더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대송중학교 학부모지원단 중 김모씨는 “아이가 중학교 1학년이 되면서 학부모지원단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고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듣고 질문을 하다 보니 궁금증도 해결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진로체험처 발굴이라는 지역사회의 연계부분이 두려웠는데 오늘 들었던 사례들을 활용해 진행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오전 10시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중학교 학부모지원단 25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집합연수를 진행해 진로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의식을 제고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