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형 해외레지던스사업' 참여예술가 대상 설명회 개최
2017-03-28 08:36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는 지난 22일 대학로 예술가의집 예술나무 카페에서 국제교류 지원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는 ‘기획형 해외레지던스사업’의 2017년도 선정예술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레지던스 거점별 안내,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회원가입 안내를 비롯해 전년도 참가자들과의 네트워킹 시간 등 2017년 파견되는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7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국제교류사업 1차 공모를 통해 ‘기획형 해외레지던스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문학 11명, 시각예술 6명, 공연예술 1명 등 총 18명의 예술가를 선발했다. 선발된 예술가는 짧게는 1개월~3개월, 길게는 1년~2년(시각예술 분야에 한함) 동안 현지에 머물며 창작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한편, ‘기획형 해외레지던스사업’은 예술위가 운영하는 핵심사업 중 하나로,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분야 국내 예술가의 창작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예술가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세계 유수의 창작거점 기관과 협약을 맺어 예술위는 전세계 19개국 총 29개소의 기획형해외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술가를 각 기관별로 매년 1~2명씩 현지에 파견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