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청소년 특강' 마련

2017-03-27 12:33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부산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교류를 활성화 하고,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폭넓은 안목 배양 및 진로지도에 기여하고자 '2017년도 부산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청소년 특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3월 28일 금곡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부산시내 33개 고등학교 학생 총 64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강에는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게임물관리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주)과 올해 이전예정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까지 총 9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주요 강의 주제는 한국예탁결제원 '청소년을 위한 금융이야기', '금융시장 및 관련 직업의 이해', 한국남부발전 '발전산업의 이해 및 청소년 진로지도', 게임물관리위원회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주택도시보증공사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근로관계 법령',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바다와 수산물 이야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과학과 해저자원'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특강이 제공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공공기관에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시간을 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 활발히 교류하며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청소년들에게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지역 청소년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