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1단지 시공사에 대우건설 선정
2017-03-27 07:21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단지 시공사에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은 26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새로운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조합원 투표자 1012표 중 381표를 얻어 363표를 얻은 현대건설을 18표 차로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GS건설은 261표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1단지 재건축 조합은 당초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정했지만 설계 변경, 공사비 문제 등으로 마찰이 생기면서 시공 계약을 해지한 뒤 재입찰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마감한 시공사 입찰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3개사가 참여하면서 접전이 예고됐다.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조합은 오는 7월 말까지 철거를 마무리하고 8월 착공 및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준공·입주 시점은 2020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