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현장투표율 18.7% 기록

2017-03-26 19:02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경선 현장투표를 한 뒤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자유한국당이 26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 현장투표에서 18.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시도별 투표율에서는 경상북도 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19대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경선 책임당원 대상 투표율은 오후 6시 마감 기준 18.7%를 기록했다”며 “선거인단 18만1480명 중 3만393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지역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인 경북은 오후 5시 기준 23.6%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12년 당 대표 경선 당시 기록한 14.1%보다는 높고 2016년 당 대표 경선 투표율인 20.7%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며 “18대 대선후보 경선 투표율인 41.2%에는 훨씬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현장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오는 31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