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신용휘 감독 "'시그널'과 차별점? 사건보다 휴머니즘에 중점"
2017-03-22 14:2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터널’ 신용휘 감독이 영화 ‘살인의 추억’와 드라마 ‘시그널’과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신용휘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토일 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 연출 신용휘 / 제작 더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살인의 추억’도 좋아하고, ‘시그널’도 완성도 높은 드라마다. 거기에 대한 부담감이 없진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감독은 “타임슬립이라든지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사용하지만, 그건 드라마를 끌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중점은 한 범인을 쫓는 과정 안에서 생기는 휴머니즘에 초점을 두고 차별화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7년으로 타임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형사 추리물이다.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