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위한 열띤 토론
2017-03-22 14:08
군‧구, 관광공사 소통·공감 워크숍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2일 월미문화관에서 인천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시, 군·구, 관광공사 소통·공감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인천시와 군·구 관광업무 담당자, 인천관광공사 직원 등 60명이 참여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전에는 김재호 인하공업 전문대학 교수의「관광트렌드 변화와 인천관광의 대응방안」특강에 이어 인천시의 정책을 군·구 및 관광공사와 공유하기 위해‘2017년도 인천관광 진흥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인천시는 2017년 관광진흥계획을 설명하면서‘인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등 4개 전략과제와 2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총 23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히고 군구와 관광공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오후에는‘명품테마관광도시’를 주제로 한 중구 우수사례와 ‘2018 올해의 관광도시’를 주제로 한 강화군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후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과 기관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하여 격의없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최근 사드문제로 인천 관광산업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계기로 관광시장을 대만, 일본, 동남아 등 타지역으로 다변화하고, 개별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기로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와 군구, 관광공사의 기관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하며, “격의 없는 토론과 소통을 통해 인천 관광 경쟁력 제고 방안을 도출하여 우리 관광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