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문·예체능 장학생 640명 선발
2017-03-22 11:30
2017학년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시행계획 발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올해 인문, 예체능 분야 장학생 640명을 선발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2일 2017학년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640명을 대상으로 인문100년 장학금과 예술체육비전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문100년 장학금은 올해 국내 4년제 인문·사회계열 진학 예정인 고교 3학년 100명과 대학 1학년생 100명, 3학년생 300명 등 총 500명을 신규 선발하고 예술체육비전 장학금은 국내 4년제 예술 및 체육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3학년생을 대상으로 140명 내외를 선발한다.
우수학생 장학금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관련 분야 우수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 생활비, 학업 장려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우수 장학금 지원 학생은 사회적 책무성, 사회공헌 활동 등을 포함한 전인적 인재성장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계획서는 대학의 장학생 자체선발기준과 한국장학재단의 장학생 선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추천서, 전공 분야 활동실적서, 학업계획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증명서 등도 제출해야 한다.
인문100년 장학금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학생 선발 시 검증 및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한국장학재단은 다음 달 14일까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장학생 추천을 받고, 5월 중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대학 재학생은 다음 달부터 5월까지 대학으로부터 인재육성계획서를 접수하고, 장학생 선발을 진행해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술체육비전 장학금은 내달까지 대학으로부터 신청을 받고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을 통해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