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회루 와보신 적 있나요?"…올 4월부터 특별관람 실시
2017-03-20 09:49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7개월간 사전 예약제로 진행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웅장한 건축미와 수려한 풍광이 단연 압권인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가 일반에 그 속살을 드러낸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경회루 특별관람'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으로, 외국 사신의 접대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되며,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즐길 수 있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100명(내국인 80명, 외국인 20명)이고, 주중 매일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매일 4회(10시, 11시, 14시, 16시) 실시된다.
내국인은 경복궁 누리집(www. royalpalace.go.kr)에서 1인당 최대 10명까지 예약 가능하며, 외국인은 전화(02-3700-3904, 3905)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