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시각장애인役 강태오, '위험천만' 외출 감행…무슨 일?

2017-03-19 16:36

[ 사진=빅토리콘텐츠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가 진정한 속마음을 확인한다.

3월 19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6회에서는 시각장애인 이경수(강태오 분)가 누군가와의 전화통화 후, 홀로 외출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시각장애를 앓고 엄마에게 버림받은 이후 세상에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살아온 경수는 이날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 속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하나에 의지한 채 위험천만한 도로 위 보행에 나선다.

급주행 하는 차들이 횡행하는 횡단보도를 건너며 차량과 부딪칠 뻔 하는 아찔한 상황에 직면하는 등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경수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 이뤄진 가운데, 과연 그가 이 같은 행동을 감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선 방송을 통해 자신과 공통분모가 많은 정해당(구혜선 분)과 블루스를 추며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싸이는 등 관계 발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에서, 경수의 늦은 밤 나홀로 외출의 사연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관계자는 “자신의 처지로 인해 스스로를 제한하는 데 익숙한 삶을 살아온 경수가 자신의 행동을 통해 진짜 소중하게 여기는 게 무엇인지를 깨닫는 전개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가수 유지나(엄정화 분)가 박성환 회장(전광렬 분)과 그의 모친 성경자 여사(정혜선 분)를 만나 살벌한 삼자대면을 펼치는 내용 또한 펼쳐지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간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다.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