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예술단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위해 손 맞잡아
2017-03-17 09:39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극장 등 문체부 소속 13개 단체 업무협약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예술기관·단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문체부는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과, 정동극장,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등 13개 소속기관·국립예술단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공연 지원 △개·폐회식 참여 △문화올림픽 관련 정보·자료의 공유와 활용 등을 골자로 한다.
유 차관은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체육행사에서는 경기 시설, 참가 선수의 경기력, 대회 주체의 경기 운영 능력 등 체육행사 본연의 것들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최국의 문화예술 자산과 관광 프로그램을 널리 홍보해 대회 종료 후에도 개최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차관은 협약식을 마친 뒤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을 관람하고, 강수진 단장은 '여자 스켈레톤 플라워 경기' 우승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