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대선공약 반영 위해 대구・경북 공조체계 가동

2017-03-16 15:54
17일, 대구시·경북도 부단체장 협의회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 등 양 시・도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대선공약 공동과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시・도 대선공약(안) 중 통합 신공항 건설 등 공동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대선공약 반영 등 향후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구시 대선공약(안)은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및 연결교통망 구축, 미래형자동차 선도 도시 조성,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및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 , 대구~광주 내륙철도(달빛고속철도) 건설 등 12개 과제다.

경상북도 대선공약(안)은 미래이동통신기반 스마트기기 융합밸리 조성, 가속기 중심 첨단 의료산업 육성, 탄소 융합소재・부품벨트 조성 등 30여개의 과제로 이뤄져 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양 시・도 부단체장 협의회는 대구와 경북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주요 공동현안들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경상북도와 공조를 통해 대선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라며,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대구・경북 공동과제가 대선공약에 반영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시 함께 정치권을 방문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은 한 뿌리이며, 대구・경북이 협력 없이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대구경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구와 경북과제가 대선공약에 반영돼 대구・경북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