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기능인력양성 맞춤훈련'으로 실업난 극복
2017-03-16 15:12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관내 미취업청년과 실업자를 대상으로 실무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훈련 사업을 오는 4월부터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맞춤훈련은 김해시에 주소를 둔 만15세 이상 45세 이하 청·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훈련생을 선발해, 3~4개월 간 훈련을 실시 후 기업체에 취업을 연계한다.
올해 사업은 전산회계 경리사무 직종을 대상으로 총 73명에 대해 훈련을 실시하며,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훈련생은 오는 3월 말까지 훈련기관별로 모집하고 훈련생에게는 최대 월11만6000원의 훈련수당을 지원한다. 그러나 타 직업훈련에 참여 중이거나 최근 2년 이내 김해시 맞춤훈련 참여자는 제외된다.
김해시로부터 승인받은 직업훈련기관은 가야평생교육원, 김해직업전문학교, 뉴장유직업전문학교, 현대직업전문학교 등 4개 기관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관내 미취업자들이 맞춤훈련에 참여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훈련생의 경쟁력과 취업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다양한 훈련 직종을 발굴해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