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스마트공장 보급지원 수, 올해 7000개로 확대 요청
2017-03-16 12:00
중기중앙회, 정부에 ‘스마트공장 확산 지원사업 예산 확대’ 건의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기업수를 올해 5000개에서 7000개 기업으로 추가 지원해 달라는 건의가 나왔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제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예산 확대’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정용 등을 통해 2000개 기업을 추가 지원해주고, 내년에 누적 1만개, 2020년 2만개, 2025년 3만개를 지원해 달라는 의견이다. 현행 정부안은 2020년까지 1만개 기업 지원이다.
이는 스마트공장 구축이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수라고 생각하는 중소‧중견기업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산업부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그 비율이 2014년 말 57%에서 2016년 말 91.9%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사업에 신청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예산 확대와 멘토 컨설팅 강화 등의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정부예산 및 지원자금 상황에 따라 2017년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수요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