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표명)황교안 권한대행 불출마 선언에 대해…안상수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
2017-03-16 09:06
최근 자유한국당은 경선룰 마련 과정에서 내홍을 겪었다. 사실상 황 권한대행을 위한 특혜 조치였다. 이는 각 예비후보들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기에 충분했다.
한바탕 내홍을 겪은 후 자유한국당은 황 권한대행이 불출마 선언을 하니 또 경선룰을 바꾼다고 한다. 이는 결코 옳지 않다. 자유한국당은 황 권한대행의 결정에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일 정도로 허술하면 안 된다.
첫 경선룰에 불복해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다른 후보들께도 말씀드린다. 여러분도 사실상 황 권한대행의 결정에 이리 끌리고 저리 끌리는 꼼수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한 여러분들을 국민은 신뢰할 수 없다.
나 안상수는 비록 불합리적인 과정일지라도 당당하게 정면돌파하기로 했다. 경선룰이 또 바뀌면 또 바뀌는 대로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이다.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오히려 친박패권주의에 의해 공천 컷오프라는 희생을 당했음에도, 오직 애당심 하나 만으로 당에 돌아왔던 1년 전의 마음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일자리 확충, 안보 확립, 분권형 개헌을 기필코 이뤄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