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청장, 울산지역 조선·기자재 관련 中企 간담회... “글로벌시장 진출이 위기극복 해법”

2017-03-15 16:3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이 15일 울산대학교 산업협력관에서 조선·기자재 관련 중소기업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주영섭 청장은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기업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며 "그 해법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위기를 중소기업 혼자 힘으로 극복하는 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개별기업의 위기극복 사례를 공유하거나, 국내외 시장개척 연계 기술개발, 무역사절단 파견 등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 청장은 조선업 경기불황과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현장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2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조선밀집지역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박 블럭 및 플랜트를 생산하는 ㈜영광 허철구 대표이사 등 7개 조선·기자재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