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공제 종합 대상 광주어룡신협 "정직과 신뢰 최우선"
2017-03-15 14:05
지난해 역대 최고 신계약 매출 달성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신협공제가 지난해 역대 최고의 신계약 매출을 달성했다.
신협공제는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공제시상식 및 2017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난 한해 우수한 실적을 보인 조합과 임직원에게 시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섭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난 해 신협공제는 역대 최고의 신계약 매출 달성, 자산 5조원 돌파, IFRS17에 대비한 준비를 통해 양적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룬 한해였다”며 “이를 계기로 신협공제가 협동조합보험으로서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도 축사를 통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이뤄낸 신협 임직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하고, “신협공제의 ‘공제(共濟)’가 서로 돕는다는 신협운동의 가치와 맞닿아 있으니 조합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반자이자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광주어룡신협(광주)이 영예의 연도대상을 수상했고 개인부문 1위도 광주어룡신협 김기남 부장이 수상했다. 김기남 부장은 지난해 신계약추진 5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대상을 수상한 광주어룡신협 김경연 전무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마련하고 직원들로 하여금 조합원들을 위한 맞춤형 재정설계를 통해 조합원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온 결과 영광스런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춘석 광주어룡신협 이사장은 “장기화된 금융위기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직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2017년에는 경영평가 대상도 꿈꿀 수 있는 조직문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신협공제는 서민들의 경제여건에 맞춰 공제료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한 서민형 비영리 협동조합보험으로 지난 45년간 조합원들에게 보험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7년에는 ‘함께 만드는 공제, 모두 누리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신계약 목표 16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신협공제의 2016년 12월말 자산은 5조 1750억원, 계약 보유 건수도 85만 건에 이른다. 협동조합보험 가운데 유일하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