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이 언급한 마조히스트 뜻이 뭐길래? '피가학적 변태'

2017-03-14 16:29

[사진=아이언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래퍼 아이언이 말한 마조히스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조히스트란 사전적으로 피가학적 변태를 일컬으며, 상대에게 가학당함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와 반대로 새디스트는 남을 때리거나 고통을 주면서 만족감을 얻는 사람을 칭한다. 

지난해 9월 성관계 중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이언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그 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학적인 성적 관념을 가진 마조히스트라는 점이다. 처음엔 너무나 놀랐다. 늘 저한테 폭력을 요구했다. 본인은 그래야만 만족을 한다고 했다. 상해에 대한 것은 결코 폭행이 아니었다. 그 친구의 무자비한 폭력 과정 속에 정당방위였다"며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어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웠고, 또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이별했다"면서 "저는 결코 무자비하게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을 하지 않았다.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지만, 남에게 상해를 가하거나 제 욕구를 위해 피해를 준 적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성관계 도중 여자친구의 거절에 화가 난 아이언은 얼굴 등을 때렸고, 이후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때려 골절상을 입혔다고 알려졌다. 또한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온 아이온은 허벅지를 자해한 후 협박까지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