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대선출마 선언 전 뭐했나 했더니…"그동안 잘 계셨어요?"

2017-03-15 01:00

김진태 대선출마[사진=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선출마 선언 전 선친 묘소를 찾아 화제다.

김진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엄마아부지 저 막내 왔어요. 그동안 잘 계셨어요? 근데 바깥세상도 사는 게 만만치 않네요. 뭐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어요 (오늘 대전 현충원)"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김진태 의원이 대전 현충원에 있는 부모님의 묘를 찾아 참배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진태 의원으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상처를 어루만져 드리겠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시민들은) 지난 몇달간 눈보라 치는 거리에서 태극기를 들고 목이 터져라 탄핵무효를 외쳤건만 그 누구도 귀기울여주지 않았다. 이분들이 대통령 탄핵이후 저에게 대선출마를 권유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고, 또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 역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