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비상시 승객행동요령 체험행사 실시

2017-03-14 08:32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13일 운행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이용시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시 승객행동요령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시연행사에서는 공사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비상시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전동차 내 소방안전설비 ▲역사 승강장에 비치된 화재대비마스크 ▲전동차 비상출입문스위치 ▲열차 출입문 및 승강장 안전문 수동개방 등에 대한 사용설명과 함께 시연 및 실제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인천교통공사, 비상시 승객행동요령 체험행사 실시[사진=인천교통공사]


공사는 안전체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홍보시연에 자체 제작한 전동차 출입문 비상개방스위치 모형과 테러관련 홍보 리플릿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비상시 이용시민들의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월1회 이상 지하철에서 비상시 승객행동요령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 왔다.

이중호 사장은 “지하철 위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 있는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안전설비의 정확한 사용법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만이 사고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다.”라며, “비상시 시민 행동요령 시연행사와 같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