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손혜원 자살골 문재인 역전패의 신호탄”

2017-03-13 15:49

신동욱 총재가 손혜원 의원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발언을 극찬했다.[사진 출처: 신동욱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계산된 것이라 말한 것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손혜원 자살골 문재인 역전패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총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손혜원 '노무현 계산된 자살" 처음처럼 같은 짜릿하고 시원한 소주 발언이다”라며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고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불후의 명언이다. 표창원 손혜원은 문재인 키즈가 아니라 문재인 킬러다. 손혜원 자살골 문재인 역전패의 신호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손혜원 의원은 지난 9일 정청래 전 의원과 이동형 작가,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 출연한 '정치, 알아야 바꾼다' 팟캐스트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그거는 계산된 것”이라며 “계산했으면 그러면 어떻게 됐었던 건가”라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손혜원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 경선캠프의 홍보부본부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고 문재인 전 대표는 이를 즉각 수리했다.

문재인 전 대표로선 영입인사들의 잇단 설화로 인한 위기감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모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은 용납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