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선거일 빨리 확정하고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2017-03-13 15:09

13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조기 실시가 확정되자, 13일 긴급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선거일 확정과 공휴일 지정 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대통령선거 절차를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국민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거일이 최대한 빨리 확정되어야 한다"면서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도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선관위 측은 전했다. 

중앙선관위는 각 정당의 대표자 및 대선 입후보예정자에게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각종 제한·금지 행위와 집회 개최 관련 사례 등에 대해 안내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대통령 파면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난 10일부터 선거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오는 15일에는 사무총장 및 전국 시·도 사무처장이 참석하는 '선거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완벽한 선거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