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관광객을 잡아라! 관광공사, 세계 최대 크루즈박람회 참가
2017-03-13 10:38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Fort Lauderdale)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크루즈선사, 크루즈 관광 관계자, 크루즈선 용품 공급사, 정부기관 등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전문 박람회(B2B)로, 92개국 800여개 기관 및 업계 등 총 1만10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5대 항만 지자체와 항만공사 및 지방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한국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 홍보관에서는 지자체 개별 상담부스에서 각 지역별 기항지 관광을 홍보하고 브로슈어 및 가이드북, 기념품 등을 배포한다. 한국 전통음료 및 한과 시식행사, 한복 종이접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새로 제작한 한국 크루즈관광 홍보영상을 선보인다.
영상은 ‘크루즈로 찾는 매력적인 관광한국’을 주제로 한국의 ‘정’(부산), ‘미래’(인천), ‘맛’(여수), ‘체험’(속초), ‘자연’(제주) 등 테마별로 생동감 있게 한국의 기항지를 소개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SNS, 해시태그식 자막 등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여행기를 공유하는 젊은 층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과 크루즈 개별관광을 꿈꾸는 이들의 방한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1년이 채 남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마스코트 포토존 및 스키점프 VR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외에 공동참가단은 로얄캐리비안사 등 크루즈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한국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아시아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리셉션을 개최한다.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음식크루즈팀장은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한 신규 크루즈 관광 수요 개척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적극 홍보하여 월드 크루즈선 유치 활성화 등 크루즈 관광객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