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공모 당선
2017-03-12 11:52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보건소(소장 전부엽)와 상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종섭)는 지난 2월 (사)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사업계획서와 함께 공모 신청서를 제출해 당선됐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아직도 농약음독이 높은 자살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농촌지역에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및 농약안전사용 홍보를 통한 생명안전망구축, 자살예방사업이다.
지난해도 상주시보건소는 공모사업에 당선돼 공성면 금계1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36가구에 보급 완료했고 올해는 경북도내에서 가장 공급수량이 많은 150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낙동1리, 낙동2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함께 정신건강검진 서비스, 생명사랑벽화조성,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 유도를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향후에도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몸건강,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박근배 건강증진과장은 “농약보관함 보급으로 농촌 주민들의 충동적인 농약음독 위험이 사전에 차단되기를 기대하며, 농약보관함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점검과 사후관리서비스도 함께 실시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