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전장업체 하만인수 완료...글로벌 전장업체로 우뚝
2017-03-11 11:18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가 9조원 대 빅딜인 미국 전장업체 하만 인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계약을 체결한지 4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하만 주주총회 및 미국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 승인도 받아냈다.
하만의 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112달러의 현금을 지급받게 되며,삼성전자는 미국법인(SEA)이 하만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또 임직원과 본사, 해외사업장은 물론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된다.
앞으로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삼성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하만의 전장 제품에 접목하고, 구매, 물류,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만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