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파면' 최순실 대성통곡 소식에 네티즌 "국민은 피눈물 흘렸다는 사실 잊지 마라" 비난 [왁자지껄]

2017-03-11 10:13

최순실 대성통곡[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듣고 대성통곡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날이 깜깜해서 대성통곡하는구나"(pus**), "아이고 이제 빠져나갈 수단이 없어졌네"(lli**), "대성통곡? 더 처절하게 제일 밑바닥까지 더러운 본모습 다 드러내게 두고두고 천천히 응징당하게 될 거야"(kis**), "대성통곡을 한 이유가 중요한 것"(cry**), "억울하고 분해서 하는 대성통곡이 아닌 나 이제 망했다고 하는 대성통곡임"(add**), "울어라 사악한 마녀야 국민은 피눈물 흘렸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adn**), "난 최순실 그녀가 대성통곡 했는지 아닌지 궁금치 않다. 죄를 인정하는지가 제일 궁금하다"(han**) 등의 비난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박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가 시작되기 1시간 전 재판에 출석한 최순실은 피고인석에서 이 같은 소식을 들었다.

특히 오후 재판이 재개되자 증인으로 참석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는 "(오전 재판이 끝나고 대기하는 동안 이모가 탄핵 소식에) 대성통곡했다"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