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명한 입찰문화 정착 위한 페어플레이 공동서약식 개최

2017-03-10 09:15
SK건설, 현대건설 등 국내 유수 건설사 임직원 참여

박현영 LH 건설기술본부장(왼쪽 세번째)과 SK 등 민간 건설사 임직원들이 공동서약식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오전 LH 오리사옥에서 페어플레이(Fair Play) 공동서약식을 개최했다.

SK건설과 현대건설 등 국내 유수 건설사 임직원이 참석한 이번 서약식은 단일 공사로는 올해 최대 규모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에 대해 입찰업체 간 선의의 경쟁, LH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턴키공사(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터널(지하차도 포함) 3.7km, 교량 0.9km를 포함해 총 5.4km 규모로 공사예산이 4524억원에 달한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설계평가로 낙찰자로 선정하는 확정가격 최상설계방식이 적용된다.

SK건설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23일 세종시 현장에서 입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LH는 6월23일까지 설계도서를 접수받아, 7월에 설계평가를 완료하고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현영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토대로 건전한 입찰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