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유네스코 소녀교육' 4억3000만원 기부

2017-03-09 08:28

8일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본점에서 이병록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경영지원담당(왼쪽 2번째)이 올리브영 직원들과 함께 샨타 레트나싱엄 유네스코 민간사업협력국(3번째)에게 '유네스코 소녀교육'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은 8일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4억30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소녀교육은 CJ그룹이 유네스코와 함께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부터 전개 중인 캠페인이다. 

이번 기부금은 올리브영이 2016년 한 해 동안 모은 것이다. 매월 '올리브영 데이' 기간에 적립한 CJ원포인트와 '웨이크메이크' 등의 자체브랜드(PB) 수익금 일부, 연말에 N서울타워 광장에 세운 샤이닝트리 적립금 등으로 조성됐다.

기부금 전달식은 국제연합(UN)이 여성 지위향상을 위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에 이뤄져 기부 의미를 더했다.

이병록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유네스코 소녀교육 의미에 깊이 공감하고 동참한 고객들의 성원으로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기부를 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고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즐거운 기부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