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구라 잡는 조영구 아들? "보통 애들은 날 무서워하는데…정우는 달라"

2017-03-07 16:39

[사진=채널A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방송인 조영구 부자와 김구라 부자가 만났다.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현을 축하하기 위해 조영구와 그의 아들 조정우 군이 김구라의 집을 찾았다. 조영구는 집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보따리장수처럼 김구라에게 선물을 건네는 등 정신 없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들을 둔 아빠라는 공통점이 있는 김구라와 조영구는 자연스럽게 아들 자랑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조영구 아들 조정우 군은 비장한 표정으로 상장을 꺼냈다. 이는 서울시 교육청 주관 영재 인증 시험에서 합격한 증서. 이를 보고 놀란 김구라는 질 수 없다는 듯 정우 군에게 자신의 방송 트로피를 과시해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는데…

상위 0.3%의 영재로 소문난 조정우 군에게 왠지 모를 경쟁심에 불타던 김구라는 즉석 영재 테스트를 개최했다. 김구라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정우 군은 막힘 없이 정답을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문제를 내던 중 갑자기 “수양대군의 성대모사 할 줄 아느냐”고 물어 정우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정우 군은 놀라운 순발력과 판단력으로 고비를 이겨내 주변을 초토화했다.

특히 이날 김구라 부자와 조영구 부자는 중국 음식점을 방문했는데 조정우 군이 식전 행사로 ‘에델바이스’를 열창하는 등 재간둥이 면모를 보여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는 후문.

아들 바보로 유명한 김구라와 조영구가 만나 펼친 아들 자랑 배틀은 3월 8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