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배치 시작, 박광온 "탄핵정권, 중단하고 차기정부에 넘겨라"

2017-03-07 14:36

[사진=박광온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더문캠 수석대변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드배치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박광온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드배치는 탄핵정권이 오기 부릴 일이 아니다. 졸속결정과 무책임한 조기배치 강행으로 인한 외교적,경제적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 국민의 탄핵을 받은 정권은 사드 대못박기를 중단하고 차기 정부에 넘겨라. 그것이 국익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한미 군 당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요격미사일을 쏘는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사드체계 일부가 경기도 오산기지에 도착해 주한미군 모 기지로 옮겨졌다. 사드체계는 1~2개월 안에 한반도에 모두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드배치가 시작되자 중국 베이징에는 사드 반대 내용을 담은 차량 광고판이 등장했고, 실제로 차량 광고판을 목격한 교민들은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